[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경동나비엔이 3년 연속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선정되며 러시아 시장에서도 최고의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경동나비엔은 15일 러시아 국민 브랜드 난방기기 부문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2016년 신설된 러시아 국민브랜드 난방기기부문이 최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이후 3회 연속으로 국민브랜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3회 연속 수상의 주인공들에게만 주어지는 ‘국민브랜드 마크’의 영구 활용 권리까지 확보하며 명실공히 러시아 최고의 브랜드이자 가장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의 행보가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유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 시장에 후발 주자로 출발해 경쟁사들의 거센 도전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동나비엔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벽걸이 가스보일러를 정상에 올려 놓는데 성공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7월 법인 설립 5년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지 보일러 업체와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달성한 성과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 내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상’ 난방기기 공급업체부문에서도 현지에 진출한 보일러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하며 경제 전문가들에게도 최고의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혹한의 추위로 인해 그 어느 나라보다 난방이 중요한 이곳 러시아에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행복한 온기를 전하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 러시아는 물론 CIS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가며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