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정유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오는 1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LNG 개별요금제 도입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난방연료이자 가스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최근까지 정부정책 논의상황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요금체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모든 발전소에 동일한 요금으로 LNG를 공급하던 평균요금제와 달리 발전소마다 개별계약을 맺고 상이한 금액으로 LNG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는 이달 중 'LNG 개별요금제'를 정식 도입한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정부와 가스공사가 추진 예정인 개별요금제는 그동안 발전자회사, 민간발전사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정부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해온 바 있어 이날 토론회에서는 LNG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정부간 열띤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에는 조성봉 숭실대학교 교수가 ‘발전용 LNG 개별요금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장현국 삼정KPMG 상무가 ‘LNG 개별요금제 도입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류권홍 원광대 교수, 윤원철 전력산업연구회 연구위원, 양기욱 산업부 가스산업과장, 이문희 가스공사 마케팅기획단장이 토론에 나설 계획이다.

정유섭 의원은 “지난 9월에도 우리 의원실 주최로 LNG 개별요금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 그 후속격인 이날 토론회에서도 그동안의 의견수렴 결과와 각계 토론을 거친 내용을 정리하고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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