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와 SNL이 상호협력 MOU에 서명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NGS와 SNL이 상호협력 MOU에 서명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안남성, 이하 KINGS)가 미국 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대표 국립연구기관인 샌디아국립연구소(소장 James Peerry, 이하 SNL)와 지난 9일 미국 현지에서 상호 원자력 학술연구분야 교류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글로벌 연구소와 협력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MOU를 통해 KINGS는 국내 원자력계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관련 미국 권위적 연구기관인 SNL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KINGS 학생들에게 국제화 교육의 일환으로 교과과정에서 습득한 이론 및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경험을 통해 실용 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을 이용 7주간 SNL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게 될 KINGS 1학년 학생들은 사용후 핵연료의 저장, 운반, 처분 관련, 분야별 SNL연구실에 배속돼 개별 멘토를 배정받아 관심 연구 분야별로 강도 높은 교육을 이수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한층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시에 소재하고 있는 샌디아국립연구소는 1949년 창설된 이래 원자력 관련 연구를 수행해온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 연구기관으로 현재 △핵무기 비확산 및 원자력 사고와 환경 피해 저감 △국가안보와 관련된 새로운 위협요인 분석과 관련 기술 개발 △에너지 관련 사회 간접자본 시설 확보 관련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내 사용후 핵연료의 영구처분 및 방사성 폐기물 심층 처분장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년 9월 개교한 KINGS는 지난해부터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 실현을 목표로 변화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대학을 강조,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온라인 플랫폼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Flipped Learning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춤형 교육방식을 도입해 에너지업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에너지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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