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혁신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사회적 가치 혁신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 이하 BEF)의 2개년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기관 중심의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19년 사회적 가치 혁신포럼’이 200여 시민의 참여 속에 성료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18일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광역시 및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주최로 ‘2019년 사회적 가치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공공기관간 향후 발전방향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부산대학교 총장, 부산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사회적 기업가 등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이슈에 대한 공감대 형성 △사회적 가치 확산 플랫폼으로서의 BEF 발전 방향 협의 △공공기관 중심의 사회적가치 창출방안 등을 주제로 포럼에서는 전문가 연설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출범한 BEF는 올해까지 총 17억9,000만원이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인사·노무·법무 경영컨설팅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가 발굴·육성을 통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자생적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등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해 사회적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EF는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부산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사회적 임팩트 금융 공동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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