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앞줄 좌 4번째)과 운영위 및 체인지메이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앞줄 좌 4번째)과 운영위 및 체인지메이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19일 서울 중구 서울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상’은 올해가 첫 시상식으로 경제,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혁신가들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을 비롯해 시상식을 주관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운영심사위원장을 맡은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는 △경제분야 홍동우 △문화분야 고은설 △환경분야 계효석 △복지분야 이경림·김미영 등 총 4개 분야 5명으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표창장 및 금메달이 수여됐으며 내년 선진해외연수의 특전도 제공된다.

경제분야 수상자인 홍동우 (주)공장공장 대표는 지역 청년인구 감소 등 청년문제를 반영한 ‘괜찮아 마을’을 기획·운영해 지친 청년들을 위해 ‘실패해도 좋고 인생을 다시 설계해도 좋다’는 최초의 대안사회 조성 모델을 정립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문화분야 수상자 고은설 별의별 대표는 민간주도의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동네주민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조성해 삶터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분야 수상자 계효석 엘에이알 대표는 유기농 면화 안감으로 만든 신발, 코르크나무 껍질과 고무나무 원액을 활용한 깔창 등 100% 친환경 신발을 제조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복지분야 수상자 이경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이사는 ‘수용자 자녀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진행해 수용자 자녀 현황 국가통계를 구축하는 등 인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자 자녀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수상자 한 분 한 분 모두가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시킨 사회 혁신가들로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롤 모델로 손색이 없다”라며 “오늘 시상식 자리가 수상자들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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