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공모주 청약이 22, 23일로 다가온 시점에서 가스공사 노동조합과 경영주간의 우리사주배정을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가스공사 한갑수 사장은 박상욱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정부와 가스산업구조개편 협의시 우리사주배정을 10%로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10% 한도내에서 우리사주를 신청할 경우에만 회사가 지원하고 이를 초과하는 것에 대해선 매입자금 전액에 대해 회사가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비해 노동조합은 “우리사주배정에 대해선 엄연히 법에 20%로 규정돼 있는데도 불구 한 사장이 임의대로 축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준법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우리사주 청약을 공모주식의 10% 이하로 청약하는 조합원은 회사가 청약금의 90%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개인융자키로 하되 차입이자의 7%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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