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이사진들이 2019년도 안전관리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도 안전관리 계획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이사진들이 2019년도 안전관리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도 안전관리 계획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7일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 2019년도 안전관리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도 안전관리 계획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진들은 최근 5년간 안전사고 현황과 2019년도 안전관리 주요 업무실적을 보고 받으며 故 김용균씨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 등 정부 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안전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협착·추락·전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장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안전문화 확산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서발전은 특조위 권고사항 등 4개 분야에 각각 △안전의식문화제고 △시스템 제도개선 △협력사 △근로환경 △4차 산업기술 적용으로 세분화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동서발전의 노력으로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 2019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 안전경영대상 3년 연속 수상 등의 대외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도에는 안전인력을 기존대비 58%로 증원하고 안전관련 전공자의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화학물질위험성평가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발전소 3D 안전작업정보시스템 구축, 밀폐공간 근로자 모니터링시스템 연구개발 등 직원과 협력업체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승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태안 안전사고 이후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노력에 대해 격려하며 “특조위 권고사항 등 환경개선 분야에 대한 차질 없는 이행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직원들과 협력사의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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