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AMI 실증사업 출범식 후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 AMI 실증사업 출범식 후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 제주도시가스(사장 김문수)는 27일 가스AMI 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가스AMI는 검침원이 집집마다 방문하지 않아도 검침이 가능하며 도시가스사에서 가스누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계량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2020년까지 총 3만대의 스마트 가스계량기를 제주도 및 시범지역 4곳(광역자치단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오늘 가스AMI 출범식과 함께 제주시 노형동에 스마트계량기 100대 설치를 시작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지역 4곳은 현재 수요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중순까지 선정을 완료해 1인가구 및 난검침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AMI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우 제주도시가스 이사는 “2020년 천연가스 공급과 맞춰 스마트 계량기를 보급함으로써 안정적 공급과 함께 고객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상무는 “스마트 가스계량기의 보급으로 방문검침에 따른 사생활 침해 문제 및 난검침에 따른 검침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가스누출에 대한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21년까지 가스AMI 실증사업을 통해 스마트 가스계량기의 효용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검증하고 향후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 확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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