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7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4달러 상승한 61.7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24달러 상승한 68.16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0달러 상승한 67.88달러에 마감됐다.

27일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미국 등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석유시장 심리 개선, 11월 중국의 공업이익 증가, 미국 원유시추기 수 감소,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재고가 전문가들의 추정치였던 전주대비 170만배럴 감소를 크게 상회한 550만배럴 감소해 4억4,14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등 주식시장에서 산타랠리가 이어지면서 석유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공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5,939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히는 등 향후 제조업분야의 수익 개선을 기대했다.

12월27일 기준 미국의 원유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8기 감소한 677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는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3% 하락한 97.0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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