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유사에서 12월3주 공급한 기름값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4.1원 상승한 1,504.8원, 경유는 14.5원 오른 1,344.8원, 등유는 7.8원 인상된 807.5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통해 12월3주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격이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쌌던 반면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저렴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29.6원 상승한 1,529.4원, 경유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10.6원을 인상한 1,356.9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가 공급한 경유는 전주대비 35.6원 인상된 1,345.8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SK에너지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5.5원 인하한 1,493.3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는 전주대비 6.2원 인상된 1,519.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전주대비 3.6원 인상된 1,344.6원으로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로 휘발유가 전주대비 1.1원 오른 1,488.2원, 경유는 전주대비 1.6원 인상된 1,313.1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보다 1주 빠른 12월4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4.9원 상승한 1,554.1원, 경유는 3.2원 오른 1,388.7원, 등유는 1.0원 오른 971.4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최저가로 판매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520.8원을 나타내면서 최고가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한 1,568.2원에 비해 47.4원 저렴했다.

경유도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리터당 1,360.1원에 판매해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리터당 1,403.2원에 판매한 가격에 비해 43.1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3.3원 상승한 1,634.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6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4.8원 상승한 1,529.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05.3원 낮았다.

한편 12월4주 국제유가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합의, 미 원유재고 감소 예상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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