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학하수소충전소 모습. (사진제공: 대전시)

대전시 학하수소충전소 모습. (사진제공: 대전시)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학하수소충전소의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운영시간을 연중무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수소자동차 이용 시민의 충전 편의 제공을 위해 2020년부터 학하수소충전소 운영을 연중무휴로 확대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최근 교통부분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수소자동차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과 차량 운전자가 늘면서 학하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차량이 개장한 달 하루 평균 5대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45대로 이용객이 9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학하수소충전소는 서울, 부산 등 중간에 위치해 차량 접근성이 높아 대전시와 타 지자체 수소차량의 이용횟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운영기관인 대전도시공사와 협의해 1월1일부터 수소충전소 운영시간을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해 수소자동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했다.

대전시의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차 보급에 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전편의 제공을 위해 수소충전소 확대 구축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충전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에 따르면 학하수소충전소는 지난해 5월20일 개장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왔으며 충전차량 증가로 8월20일부터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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