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한학수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학회장
[신년 인터뷰] 한학수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학회장
  • 홍수인 기자
  • 승인 2020.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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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로 에너지독립국 돼야”
수소 및 연료전지 ISO 표준화 기획·전략화
누구나 소통·교류 가능한 기회의 장 만들 것
한학수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학회장.
한학수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학회장.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한학수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학회장은 이전에도 수소/연료전지국제표준화전문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는 등 한국의 수소와 연료전지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왔으며 지난해 11월 2020년 19대 학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는 수소에너지와 신에너지에 관련한 전문 학회로써 우리나라의 미래 수소경제사회의 진입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학회다.

특히 대학, 연구소, 회사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고 학문발전 및 산업발전을 리드하는 학회로써 그 회원 수가 약 1,000여명 정도로 구성됐다.

2020년부터 19대 학회장으로 취임한 한학수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 학회의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들어봤다./편집자 주



- 신임 학회장에 취임한 소감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위해 힘찬 도약을 하는 중요한 시기에 19대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모든 학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학회가 국내 수소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학술연구 등을 통해 수소경제 이행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학회 회원사 및 관련 산·학·연에서 힘을 보내주기 바라며 학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를 소개하자면

당 학회는 1989년 창립한 이래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1989년 11월 정기학술발표대회를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남다른 감회를 느끼며 초창기 열악했던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수소 및 신에너지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수소 및 신에너지 관련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수소에너지분야에 국내 유일의 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소 및 신에너지 관련 산·학·연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회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시스템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 지난해 학회에서 가장 집중했던 사업이 있다면

지난해는 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으면서 그간의 발전을 토대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새로운 희망찬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해였다. 우리나라의 수소경제사회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많은 지방정부의 정책 수립, 산업체의 기술개발, 정보공유,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하게 협력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학회가 걸어온 길을 모으고 정리해 30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하는 업무를 담당했었다. 많은 원로들 및 임원 및 회원들이 소중한 자료를 모아 줬다. 그로인해 백서를 한 장 한 장 채워갈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비롯해 도와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절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동시에 수소경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20년에는 세 가지의 큰 목표를 두고 열심히 임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학회에서 수소 및 연료전지 ISO표준화를 기획하고 전략화 할 수 있는 TFT팀을 개설하고 관련 국제학회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두번째는 학회의 고유 업무인 논문과 관련해 더 우수하고 다양한 주제의 연구 논문이 학회 저널에 게재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협조를 구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차세대 미래 그린에너지를 근간으로 책임 있는 수소경제 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관련기업, 관심기업, 관심이 있는 전문가 등이 누구나 학회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 생각이다.

- 이전 수소 관련 연구 활동에 대해 소개하자면

학회장으로 취임하기 이전에는 2016년부터 학회의 총무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또한 현재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연세대 신에너지 환경시스템 연구소 소장 직을 맡고 있다. 과거 연세대 화공생명학부 BK21 단장/학부장, 연세대 C&M Center 소장,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화전문위원회 총괄위원회 등 관련 분야의 연구에 꾸준히 종사해 왔다.

대표적으로 한 가지를 꼽자면 과학재단국가지정연구실로서 지원받은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세계최초 고성능의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연료전지가 여러 문제점을 없애주며 성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제조 단가에서 많은 이점을 보여주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발판이 됐다. 이후 대량생산 및 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며 상용화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을 완성했다.

- 국내 수소산업에 대한 전망은

우리사회는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이상 기온현상과 미세먼지 등 많은 문제점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점에서 수소에너지는 확실한 미래의 청정 에너지원이다. 이에 따라 정부차원에서도 수소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의 기업들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춰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위해 힘찬 도약을 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이 생산, 저장, 품질, 안전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인정받을 수 있게 전문가와 관련기업, 정부 등에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대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학회의 추진계획과 주요과제가 있다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결코 안전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알다시피 이미 세계 주요 각국에서는 자국에서 만들고 검증한 프로토콜을 국제표준 규격으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외 수소 및 연료전지 ISO표준화 작업을 국내에서도 앞장 서야한다.

따라서 수소산업에 관련된 규정 및 규격 표준화를 기획과 전략화를 통한 안전성 검증, 안전 제도 마련, 관련법안 통과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을 충실히 이행하며 만전을 기해야 한다.

-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는

국민들은 ‘수소경제’라면 제일 먼저 수소차를 떠올린다. 국내의 기업은 수소차의 훌륭한 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수소차에 대한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관련 기술 확보 등이 마련되지 않는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야 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수소차 충전소는 서울, 울산, 광주 등 15곳 정도이기에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차세대 미래 그린에너지를 근간으로 책임 있는 수소경제 사회와 도약하기 위해 수소 관련기업, 관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열려야 이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울러 국민들이 수소차,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수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때까지 많은 홍보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부와 업계에 하고 싶은 말은

정부뿐만 아니라 연구소, 협회, 산업계, 학회 등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새로운 계획을 마련한 덕분에 머지않아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가 수소경제사회의 주역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소경제는 아직 일반 민간인이 참여하기엔 접근성, 경제성, 주민수용성 등 아직 풀어야할 과제들이 산적하다.

정부와 관련업계에서는 이 부분을 중점으로 둬 정부는 산업과 학계나 연구소의 전문 인력의 공동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인으로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부탁한다.

이에 하루 빨리 우리 대한민국이 수소 경제라는 기회의 문을 활짝 열고 에너지 속국이 아닌 에너지독립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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