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하락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북해산 Brent유가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66.25달러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전일대비 0.12달러 상승한 61.68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 하락한 65.69달러에 마감됐다.

2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체결예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러시아 석유생산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터키 의회는 리비아통합정부(GNA) 지원을 위한 파병 결의안을 가결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리비아통합정부가 파병을 요청해옴에 따라 의회에 파병 동의안을 제출했다.

미 국방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이라크 내 미 대사관 습격과 관련 이란 또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에 의한 습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며 미국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 후 미군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기지를 폭격했으며 이번 미국 대사관 습격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발생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가 1월15일 백악관에서 체결될 예정이며 2단계 회담 시작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부 통계에 따르면 컨덴세이트 포함한 러시아의 2019년 석유생산 규모가 1,125만배럴로 2018년대비 9만배럴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96.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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