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3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북해산 Brent가 전일대비 배럴당 2.35달러 상승한 68.60달러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전일대비 1.87달러 상승한 63.05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10달러 상승한 67.79달러에 마감됐다.

3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하에 이뤄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경고하며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많은 미국인들을 살해하거나 심각하게 부상을 입혀왔고 더 많은 이들을 살해할 음모를 꾸며왔으며 이란 시위대 사망자를 포함해 많은 이들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그 나라 안에서조차 증오와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그는 더 오래 전에 제거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중동지역에 3,500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은 이라크 내 모든 미국인들에 대해 이라크에서의 즉시 출국 조치를 취했다.

12월4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146만3,000배럴 감소한 4억3,000만배럴을 기록goGek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5% 상승한 96.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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