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산업(주)를 방문한 문승옥 경남도 경제부지사(좌 8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범한산업(주)를 방문한 문승옥 경남도 경제부지사(좌 8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상용화 확대 등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일 선박용 초고압 공기압축기, 수소연료전지 생산업체인 범한산업(주)(대표 정영식)을 방문했다.

범한산업은 1990년 설립돼 해상용·육상용 초고압 공기압축기 생산을 시작으로 함정용·건설기계용 수소연료전지, 도시가스형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체 제작에 성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특히 범한산업의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는 전세계적으로 독일 지멘스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됐으며 ‘도산 안창호함’에 수소연료전지 4대를 탑재하는 등 수소연료전지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분야에서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신성장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현장에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상용화 확대 등을 통해 조선 기자재업체들이 제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수소산업을 스피드업 하겠다”라며 “잠수용 수소연료전지분야뿐만 아니라 건설·가정용 수소연료전지분야로 확대해 경남의 미래먹거리산업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는 “범한산업은 잠수함용 연료전지모듈 제조를 주력으로 선박·무인잠수정용 연료전지 개발과 가정·건물·발전용연료전지 개발로 확대해 수소연료전지분야의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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