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공동주택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위한 태양광 설치사업을 시범실시한다.

화성시는 올해 총 사업비 14억4,000만원(시비 10억800만원, 자부담 4억3,2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공동주택 2개 단지(24개동)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립률 제고 및 화석연료 대체효과를 통한 친환경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해 진행되며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다.

신축공동주택의 경우 사업대상지 선정시점에 설치가 가능한 곳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는 공동주택 2개 단지에 총 729kW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설치비 70%를 지원하게 되며 30kW 기준 24개동에 설치가 가능한 규모다.
 
시간당 30kW 생산 시 연간 3만8,32kW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323만3,020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24개동 설치 시 연간 발전량은 91만9,800kW로 연간 절감요금이  7,759만2,480원에 달한다.

신청방법은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화성시 향남읍 향남로 470)에 등기우편접수 또는 방문접수하면 되며 입주자 자필동의서(세대주 전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내역을 제출해야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28일까지다.

최원교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첫 시범사업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써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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