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번역 및 감수에 참여해 발간된 정통 발전설비 정비입문서인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
한전KPS가 번역 및 감수에 참여해 발간된 정통 발전설비 정비입문서인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번역 및 감수에 참여한 정통 발전설비 정비입문서인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을 사단법인 한국발전정비협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저자 R. Keith Mobley)’은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정통 정비 입문서로 발전설비 유지정비분야의 예방, 예측, 시정 유지정비는 물론 신뢰성 공학과 기계 작동의 동역학 및 진동 이론 그리고 베어링 윤활이나 배터리 정비와 같은 실제 정비 방법까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은 한전KPS의 번역과 감수뿐만 아니라 기술진의 경험 및 기술 자료를 추가해 발간함으로써 발전정비 종사자들의 입문서 및 지침서로 크게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발전정비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발간된 이번 정비 전문서를 통해 발전 회사의 발전 설비 열효율과 이용률 등 성능과 신뢰도 향상뿐만 아니라 정비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용합을 통한 전력산업의 재도약을 이루는 데 부단히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본 번역서 발간을 계기로 국내 발전설비 정비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정비 6개사(수산인더스트리, 금화PSC, 일진파워, 한국플랜트서비스, 원프랜트, 옵티멀에너지서비스)와도 정비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총 6부로 1부에서는 구체적인 유지정비 조직과 관리뿐만 아니라 신뢰성 기반 유지정비(RBM), 전사적 유지정비(TPM)의 개념 소개를, 2부와 3부에서는 유지정비 및 예측 유지정비의 실무를 다루며 4부에서는 유지정비를 위한 각종 기법과 도구를 소개한다.

특히 5부와 6부에서는 국내·외 발전 설비 O&M, 신재생 설비, 산업 설비, 송·변전 설비 등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온 한전KP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베어링, 벨트 등 기계 부품과 전기 모터, 배터리 등 전기 부품의 정비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전KPS의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정비 입문서는 우리나라 플랜트 정비산업의 지침서 및 교육교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 발간을 계기로 공기업인 한전KPS와 민간정비회사, 교육기관과의 공존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더욱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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