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52달러 하락한 59.0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39달러 하락한 64.98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석유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65.93달러에 마감됐다.
 
10일 국제유가는 이란과 미국 간 긴장 소강, 석유공급과잉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지만 미국의 對이란 추가 경제 재재, 아라비아해에서 미-러 해군 긴장 고조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이란과 미국 간 군사적 행위 가능성은 완화된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은 평가했다.

PVM 의 Brennock 분석가는 장기적인 공급 차질 우려에도 당장의 적대적 행위는 일단락됐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 및 휘발유재고가 예상 밖에 증가한 이후 석유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gain Capital의 Kinduff 분석가는 미국 석유재고 증가한 이후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초과공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란 제조업, 광업, 섬유업종 주요 업체에 대한 제재를 추가 이란의 자금줄 차단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관계된 이란 고위 관료 8명에 대해서도 제재했으며 제재 대상 기업 및 인사의 자산 동결 등의 조치를 취했다.


미 5함대는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러시아 군함이 미 해군 구축함에 적대적으로 근접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97.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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