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들어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S-OIL이 가장 높았던 반면 GS칼텍스가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1월 첫주 정유사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6.3원 하락한 1,486.7원, 경유는 8.0원 내린 1,306.5원, 등유는 6.9원 내린 800.8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S-OIL이 가장 높았던 반면 GS칼텍스가 저렴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휘발유가 6.3원 내린 1,512.0원, 경유는 36.6원 인상한 1,339.7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 공급가격을 리터당 59.1원 내린 1,477.6원, 경유는 33.3원 내린 1,288.1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29.5원 내린 1,484.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1.0원 내린 1,302,7원으로 전주대비 0.8원 내린 현대오일뱅크와 같은 가격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35.3원 내린 1,480.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 공급 가격에 비해 가격 조사가 1주 더 빨리 이뤄지는 1월2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6.4원 상승한 1,565.1원, 경유는 4.6원 오른 1,396.3원, 등유는 1.7원 오른 974.2원으로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가 판매한 휘발유 가격은 1,534.2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한 1,578.7원에 비해 리터당 44.5원 저렴했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69.5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한 1,410.2원에 비해 40.7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쌌던 반면 대구가 가장 쌌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5.2원 상승한 1,643.7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78.6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8.6원 상승한 1,541.0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에 비해 리터당 102.7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이란간 갈등 고조, OPEC의 12월 원유생산 감소 추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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