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민병주)와 한방사선방어학회(학회장 김교윤, 발간 박우윤 전 학회장)에서 과학과 의학 전문가 15인이 ′라돈 알리기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는 ‘라돈 바로알기’를 발간했다.

지난 2018년 5월 일부 특정 회사의 침대 메트리스가 라돈을 많이 방출하면서 사용자의 피폭이 유의한 수준임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라돈의 인체 및 환경 유해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에 한국원자력학회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라돈을 제대로 해부하고 과학적 사실을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알리기 전문가위원회’를 구성, 라돈에 관한 기본적 정보를 일반인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

도서는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1장에서 라돈은 무엇이며 주거공간으로 어떻게 침입하고 어떻게 측정하는지, 2장에서는 라돈으로부터 피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왜 라돈 피폭에 주목하는지, 3장에서는 라돈으로 피폭했을 때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고 위험성은 어떠한지, 4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주택 등에서 라돈 농도는 어떤 수준인지, 5장에서는 국가는 어떤 관리 정책을 펴야 하고 만일 라돈 농도가 높다면 일반인은 어떤 방법으로 줄일 수 있는지, 6장에서는 라돈으로부터 과도한 공포를 느끼고 있지는 않는지, 7장에서는 일반인과 정부에 바라는 점을 담고 있다.

한편 두 학계에서는 본 도서가 일반인부터 정부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읽혀 ‘지피지기(知彼知己)’로 논란에 따른 사회적 낭비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을 담아 출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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