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올해 첫 현장방문으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공장을 찾았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9일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공장인 (주)힘펠(대표 김정환) 신사옥 및 제3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수출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홍 부총리의 힘펠 방문은 지난 2018년 11월 홍 부총리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취임 후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간담회에 앞서 힘펠 쇼룸을 방문한 홍 부총리는 “환기시스템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힘펠의 힘을 느낄 수 있다”라며 “힘펠이 초강기업으로 거듭나길 기원하고 국가 발전의 초석 기업이 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힘펠의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공장은 타사에서 벤치마킹 가능한 좋은 사례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올해 해외수출 마케팅 지원 예산이 전년대비 14.4% 늘어난 5,112억원으로 책정돼 중소·중경기업에 7만건 이상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올해 수출금융 지원을 위해 예산을 전년대비 23조5,000억원 늘린 240조5,000억원을 편성, 특히 중소 수출기업에 86조원이 공급될 수 있도록 별도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려고 한다”고 해외수출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
홍 부총리가 찾은 힘펠은 주택시장에 환풍기 및 환기청정기(전열교환기)를 공급하며 국내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주요 건설사에 힘펠 욕실복합환풍기 휴젠뜨, 천장형 전열교환기 휴벤 등의 제품을 납품하며 ‘우리는 공기, 에너지 기술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라는 기업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