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성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좌)과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남성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좌)과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지난 10일 한전 보유기술의 해외 홍보 및 외국인 대학원생 기술 교육을 목적으로 진행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에 재학 중인 케냐, 이집트, 가나 출신 외국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012년 전력 및 원자력산업분야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등 5대 공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대학원생 3명이 참여한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지난해 12월1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주 간격으로 △송변전 설비 운영 및 진단, 전력계통 모델링 및 해석 △배전설비 계획 및 해석 △전력용 사물인터넷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장치 설계 등을 연구부서와 함께 실습하며 진행됐다.

전력연구원의 관계자는 “외국인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전력연구원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홍보할 좋은 기회”라며 “전력연구원은 외국인 대학생과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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