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자유한국당이 월성 원전 1호기완 관련해 국정 조사를 추진한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월성 1호기를 폐쇄한다는 것은 국민혈세를 허공으로 날리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이 문제는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월성 1호기 보고서 조작을 비롯해 탈원전 정책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심 원내대표는 “월성 1호기가 오는 2022년까지 연장운전 승인을 받은 바 있다”라며 “한수원은 이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 결정했는데 관련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세계 최고의 원전건설과 운용능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엉터리 영화 한 편을 보고 탈원전에 꽂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부터 우리나라에서 원전은 거덜 나고 있다”라며 “월성 1호기는 7,000억원을 들여 수리했고 새것과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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