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이하 에기평)은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과 새로운 에너지가치혁신 모델인 RE3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300’은 기존의 ‘RE100’을 더욱 확장한 개념으로 ‘제주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을 육지로 역송전해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개념은 ‘RE100(기존 제주CFI) + RE100(제주인구증가/RE100 기업유치) + RE100(HVDC이용 육지로 역송전)’ 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기평은 제주대 내에 ‘아리300추진단’을 설치해 상호 협력으로 제주도를 첨단 미래 에너지산업의 종합 실증단지로 육성하고 이에 필요한 핵심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또한 제주지역의 에너지 환경 분석 등 ‘탄소 없는 섬 제주 CFI2030’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 수행할 예정이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제주가 에너지 자립을 넘어서 에너지 기반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에 아리300 추진단 발족의 의의가 있다”라며 “친환경 에너지섬으로서 제주의 성공모델을 타 지자체와 해외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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