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의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위한 IoT 시스템.
에어릭스의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위한 IoT 시스템.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릭스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한 중소기업을 위한 IoT시스템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영세 중소기업에 노후 대기배출시설과 이에 부착되는 사물인터넷(IoT) 교체·신규 설치비용 90%를 지원해주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지원사업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배출 허용기준을 맞출 수 있게 됐다.

다만 지원사업 대상 기업은 IoT 업체 선정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함께 받는데 이는 대기배출시설에 IoT 디바이스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은 이를 고르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에어릭스는 현재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IoT 시스템을 제공한다. IoT 전문성과 산업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 맞는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IoT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알맞다.

에어릭스는 모니터링의 경우 포스코에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는 대기배출통합관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현장에 LCD(액정표시장치)를 설치해 배출량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웹상의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다년간 사업운영을 통해 완성된 통신 프로토콜을 활용해 타 기종의 IoT 디바이스까지 대응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갖췄다. 누적된 데이터는 숙련된 전문가에 의해 설비 진단에 활용되고 분석결과는 다시 머신러닝을 거쳐 전문가가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한 빅데이터 리포트로 제공되는 등 현장시설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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