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통합감시시스템 구축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 통합감시시스템 구축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통합감시시스템 구현으로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구미 불산 누출사고 이후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가운데 남부발전의 사례는 타 공공기관에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CEO 안전 최우선 경영의 일환으로 안동발전본부를 방문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통합감시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동발전본부는 ’안전 최우선 사람이 우선이다’ 회사의 경영이념 아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신속한 비상대응으로 공정안전관리(PSM :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고등급(P)을 획득한 데 이어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취급 안심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안전관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안동발전본부는 누출사고에 대한 신속한 조치 및 제어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은 현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제어실 근무자, 유지보수 담당자, 현장 작업자에게 동시에 세 군데로 누출 경보 및 안내 방송이 전달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통해 단 한 건의 화학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사업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안전은 물론 모든 업무에서 스마트한 업무처리를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는 남부발전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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