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회적가치 책임자들이 사회적가치 추진방안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 사회적가치 책임자들이 사회적가치 추진방안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가치 추진방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지난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부문의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정부의 사회적가치 세부 추진과제에 따른 동서발전의 추진 현황과 방향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 일자리, 지역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 분야별 사회적가치 책임자들은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공공부문의 사회적가치 선도적 실현 방안과 민간으로의 확산을 위해 확대 개선할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유기적인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사장 직속으로 사회적 가치 관련부서를 통합해 사회적가치추진실로 확대 개편하고 전사에 사회적가치 책임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가치 체계를 구축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공생, 공동, 공감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발전소’라는 사회적 가치 슬로건과 함께 2022년까지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중기 목표를 수립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환경, 안전, 일자리 창출, 지역 및 중소기업 상생,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 기술 등 분야별 성과지표를 개발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5,314억원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사회적가치 업무처리규정을 제정·공포하고 예산 편성지침에 사회적 가치 관련 예산을 우선 반영하는 한편 사회적가치를 고려한 공공조달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과 평가 반영, 사회적 가치 인식도 조사·분석을 통한 교육자료 제작과 전직원 의무교육 시행, 사업추진 및 주요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사내위원회에 참여를 통해 사회적가치분야를 반영하는 등 전사적으로 사회적가치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사회적가치위원회와 시민참여혁신단으로부터의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동남권에너지공기업협의체를 통한 에너지산업 공공분야 협업관계 구축, 지역에서부터의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제1회 사회적가치 울산공공포럼’ 발족을 주도했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간 민간-공공 협업 과제를 발굴·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 포털(전용 홈페이지)을 통한 공공데이터 정보 공유 및 국민의견 수렴과 소통을 비롯해 지역의 사회적 경제 중간지원기관, 사회적 가치를 주도하고 있는 민간기업, 사회적가치 관련 학회 및 단체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 진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취업 교육사업, 학교 지붕 태양광사업 협약을 통해서 사회적가치의 글로벌 확산도 함께 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같이 가는 사회, 가치 있는 삶’을 달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를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가며 사회적가치의 민간 확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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