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주차 광물가격 비교.
1월3주차 광물가격 비교.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3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우라늄은 가격이 하락한 반면 유연탄, 철광석 등 나머지 광물은 상승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호주 생산 차질에 따라 톤당 69.69달러로 전주대비 6.3% 가격이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호주 Whitehaven사의 지난해 4분기 생산량이 가뭄과 산불사태로 전기대비 58% 감소하면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중국 원자로 가동 지체에 따라 파운드당 24.68달러로 0.4%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 CGN사의 원전 홍양헤 5·6호기의 가동이 당초보다 18개월 지연되는 등 원자로 가동 지체에 따라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철광석은 중국 수입 증가 및 메이저 수출 감소에 따라 톤당 96.67달러로 전주대비 2.0%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입량이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하며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또한 호주 사이클론 및 Pilbara 항구 화재로 메이저 Rio Tinto사의 지난해 수출량이 전년대비 3% 감소했다.

구리·니켈·아연은 미·중 1차 무역합의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2018년 하반기 미·중 무역전쟁 개시 이후 18개월만에 양국간 1차 무역합의가 지난 15일 정식 서명되면서 비철금속의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중국의 수입 증가세와 공급 차질 소식 및 LME 재고량 감소세로 상승압력이 심화됐다.

니켈은 필리핀 탈 화산 폭발로 생산 및 수출차질 우려가 심화됐으나 춘절을 앞두고 유지보수에 따른 중국의 다수 스테인리스 생산설비들의 원재료 수요가 둔화되며 상승압력 일부가 상쇄됐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1월3주 1,550.36로 전주 1,518.34대비 2.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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