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공공기관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는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종률)은 21일 청사 본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12월 ‘공공기관태양광 보급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양광보급 지원사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 부지(지붕, 주차장 등)를 활용해 도시 경관을 고려한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이 설치장소를 제공하고 에너지공단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태양광발전시설은 62kW 규모로 설치하고 2020년 3월 경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8만1,673kWh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약 760만원의 전기료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지열에너지와 빗물저장시설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증대시켜 청사 건물이 친환경 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사용량 증대 외에도 관용차량 교체 및 임차 시 친환경에너지차로 선정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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