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윤리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품질재단은 21일 한국품질재단 본사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증서 전달식은 에너지공단이 품질재단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따른 안전보건경영 및 부패방지경영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고 지난해 12월26일 인증을 등록하게 됨에 따라 이뤄졌다.

ISO45001은 안전보건분야에 대한 위험성평가, 법규 준수사항, 최고경영자의 안전경영 활동 참여 등 기업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요구하는 국제표준으로 지난 2018년 제정됐다. ISO37001은 ISO에서 2016년에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윤리경영과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에 관한 요구사항들을 정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공공부문의 안전·보건경영의 중요성에 부응해 관련 규정을 체계화하고 안전매뉴얼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제·개정하는 등 관련 국내법령 수준을 뛰어넘는 국제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그동안 운영돼 온 각종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 관련 규정과 절차들을 체계화하고 부패리스크 분석, 내부심사 실시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정하고 있는 절차들을 도입해 국제적 수준의 관리시스템을 인정받았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ISO 45001 - ISO 37001 동시 인증을 통해 기관 내 안전보건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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