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제천(위), 청주 수소충전소 배치도.
충북 제천(위)과 청주 수소충전소 배치도.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충전소 설치 예정 부지 중 충북 2곳에 제이엔케이히터가 설비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엔케이히터(주)(대표 김방희)는 가스기술공사가 최근 공모한 5곳의 수소충전소 설치 예정 부지에 대한 설비 공급 및 구축사업자 선정결과 충북 청주, 제천 등 2곳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와 제천 등 2곳의 수소충전소는 off-site방식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청주 수소충전소는 청주시 SK양궁장 주유소 내 부지에 설치되는 복합형 수소충전소를, 제천 수소충전소는 관내 삼보주유소에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공급받는 형식으로 구축된다.

제이엔케이히터에 따르면 가스기술공사와 최종적으로 조건을 협의해 계약 체결 후 청주 와 제천 수소충전소 2곳 모두 올해 8월까지 설비 공급 및 구축 완료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이 완료되면 향후 충북지역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고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그동안 수소충전인프라의 불모지였던 청주와 제천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주민들에게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수소충전소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수소는 안전한 에너지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당사의 기술력을 집중 투입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충전소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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