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4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유연탄과 아연은 가격이 상승한 반면 우라늄, 철광석, 구리, 니켈 등 나머지 광물은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메이저 BHP사의 생산 차질에 따라 톤당 72.71달러로 전주대비 가격이 4.3%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대형산불 사태로 BHP사의 생산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Green Deal의 원전발전 제외로 파운드당 24.55달러로 가격이 0.5% 하락했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EU의 Green Deal 계획에 원전발전이 제외되면서 투자수요 위축에 따른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철광석은 중국 수입 감소 및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톤당 95.47달러로 전주대비 가격이 1.2% 하락했다. 중국의 1월12일~18일 기준 주요항구의 수입량이 전주대비 157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후베이성 철강 생산의 차질 우려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은 중국 우한시 폐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로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 우한시 폐렴 확산 사태로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비철금속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지난해 말 중국의 제련소간 생산량 감산 합의가 무산되면서 공급 확대 우려에 따른 하방압력이 심화됐다. 또한 메이저 BHP사의 2019년 4분기 생산량이 젼년동기대비 9.4% 증가한 점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켈은 1월4주차 LME 평균 재고량이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하방압력이 심화됐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1월4주 1,575.06으로 전주 1,550.36대비 1.6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