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김규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 대구·경북이 수소산업에서 소외를 받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규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민간, 공공기관 전체 보급현황은 2018년 기준 수소차 893대에서 지난해 11월 누적 4,650대로 520%나 증가했다.

 

그러나 지역별로 수소차 보급 현황은 울산 1,241대, 서울 514대, 부산 480대, 광주 474대 순으로 보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대구는 4대, 경북은 7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소충전소 현황을 보면 서울 3곳, 부산 2곳, 울산 6곳인데 대구는 충전소가 전혀 없고 경북은 1곳으로 나타나 수소차 보급이 늦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충전소가 없는 지역은 수소차가 출고되더라도 충전소가 없어 운행조차 힘든 상황이다.

이에 김규환 의원은 “대구·경북의 수소차 보급현황이 심각하게 낮은 것에 대해 정부가 대구·경북을 패싱하고 특정 지역만을 위해 노력한다는 오해가 많다”라며 “균형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의 수소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것을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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