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유사에서 1월3주 공급한 기름값은 S-OIL이 가장 비싼 가운데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월3주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8.8원 하락한 1,495.8원, 경유는 17.1원 내린 1,326.8원, 등유는 10.3원 내린 821.2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급사별로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휘발유를 전주대비 10.4원 내린 1,506.9원, 경유는 18.2원 내린 1,344.5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 전주대비 13.2원 내린 1,472.0원, 경유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26.7원 내린 1,319.7원으로 가장 낮았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19.8원 내린 1,321.6원으로, GS칼텍스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30.7원 내린 1,494.3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4.5원 내린 1,498.2원, 경유는 8.7원 내린 1,323.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비해 1주 더 빨리 가격 조사가 이뤄지는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0.1원 상승한 1,571.2원, 경유는 0.5원 내린 1,400.4원, 등유는 0.2원 오른 976.2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최저가를 나타낸 알뜰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1,545.0원에 판매했던 반면 최고가를 보인 SK에너지는 1,583.6원에 판매해 38,6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인 자가상표 주유소가 경유를 리터당 1,376.0원에 판매했던 반면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413.2원에 판매해 37.2원의 가격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1.2원 하락한 1,646.8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75.6원 높았던 반면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2.1원 하락한 1,547.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에 비해 99.5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인 IEA 사무총장의 과잉공급 전망, 최근 이슈 관련 이란의 사우디협력 시사 등의 영향으로 하락해 국내 유가도 하향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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