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대한항공과 LG화학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사용량 절약 부분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E 컨슈머 (회장 김재옥)는 UN Environmental Program(UNEP)과 함께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부문과 에너지사용량 절약부문을 평가해 ‘그리닝 더 컴퍼니(GREENING the COMPANY)’를 선정했다.

E컨슈머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선한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소비자, 기업이 함께 사회 전체의 가치를 높이도록 국내 100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결과 전년대비 온실가스 감축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대한항공이 선정됐다. 이어 S-oil, 포스코, SK에너지, GS칼텍스 순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사용량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LG화학이 선정됐으며 롯데케미칼, 삼성 SDI, 포스코, GS칼텍스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2018년 매출량대비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사용량이 2017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할당량이 있는 산업인 철강과 에너지 등은 대부분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사용량이 감소했으나 금융권(은행, 보험, 증권)은 2018년 매출량대비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사용량이 2017년보다 증가한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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