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KOSPO 인권경영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2차 KOSPO 인권경영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남부발전은 30일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2020년도 인권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제2차 KOSPO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KOSPO 인권경영위원회는 인권을 기업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기준과 방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된 심의기구로 교수, 인권변호사, 협력사 대표, 여성 대표, 노동조합 대표 및 내부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인권경영위원회에서는 지난 1년간 남부발전의 경영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인권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하여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남부발전의 인권경영 선도를 주문했다.

앞서 남부발전은 고유의 인권경영지수를 개발하고 도입해 인권경영의 정량성과와 이행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했다.

지표의 활용과 더불어 남부발전은 인권경영위원회의 의견 접목을 통해 인권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장선식 남부발전 기획처장은 “이번 위원회 제언에 따라 2020년도 인권경영계획을 글로벌 수준으로 새롭게 수립할 것”이라며 “공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부응해 인권경영 전파 및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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