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이사진과 관계자들이 경주풍력 발전설비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이사진과 관계자들이 경주풍력 발전설비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1일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전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이사회를 개최해 2020년도 안전기본계획을 의결하고 동서발전에서 출자한 경주풍력을 찾아 신재생설비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이날 동서발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2020년 안전기본계획에 따르면 △안전조직 지속보강 △안전의식 개선 △안전시스템 보강 △안전 기술개발 △신재생설비 안전관리 등 5개 분야의 안전관리 대책을 통해 ‘2020년 안전사고 Zero화’를 안전 목표로 선정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사진 전원이 경주풍력발전소 현장을 찾아 경주풍력의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풍력발전기(총37.5MW), 신재생연계 ESS설비(9MWh) 등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경영 활동을 시행했다.

또한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서발전은 2019년 이사회에서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전담 조직을 CEO 직할로 편제했으며 안전 정원 28명 증원 등 안전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지능형 통합 재난관리시스템 개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인증 획득, 협력사와 안전협의체 운영 등 안전시스템 정비를 통해 안전최우선 문화 확산에 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승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동서발전의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격려하고 “기존 발전소의 안전뿐만 아니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ESS설비 등 신재생설비의 안전관리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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