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좌 5번째)과 김광태 유엘코리아 전무(좌 6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준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좌 5번째)과 김광태 유엘코리아 전무(좌 6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 이하 KTL)과 UL(회장 제니퍼 스캔론, Underwriters Laboratories)은 ‘데이터 인정 프로그램 (WTDP)’시험소지정 협약식을 갖고 북미지역 수출 인증에 필요한 시험검사 업무에 적극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시험소지정(WTDP) 협약으로 UL은 지난해 8월 KTL의 가정용전기기기(HOUS)에 이어 이번 정보사무기기 및 오디오·비디오(IT·AV)기기 분야 시험소를 UL 시험기관으로 공식적으로 인증해 실질적인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분야 구체화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두 기관은 △AV/IT 제품시험분야 협력 △국제적 안전기준 기술협력 △상호 장비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교환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 등 상호 전략적 기술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KTL은 국내 전기용품안전인증 및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 인증기관으로서 이번 UL WTDP 시험소 지정 확대로 KC인증마크(국가통합인증), IECEE CB 및 UL인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기업의 인증획득 비용절감 및 인증기간 단축 등 기업들의 부담해소에 적극 나선다.

한편 KTL은 정보사무기기 및 오디오·비디오 기기(IT·AV기기) 국제 규격(IEC 62368-1) 통합 개정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신규 인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UL과의 긴밀한 협력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IEC TC108) 지속적인 참여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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