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취임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강기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취임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강기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사)한국태양에너지학회 신임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31일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강남호텔에서 제24대 회장 취임식 및 신년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강기환 에너지연 박사는 30년 이상 태양광 연구에만 전념하며 많은 연구실적과 우수한 석박사 전문인력양성으로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인물이다.

이날 취임식은 강기환 신임 회장의 취임사를 시작으로 전임회장인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의 격려사, 이준신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과 권영호 한국태양열협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취임식에 앞서 시작된 이사회 워크숍에서는 강준호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정재용 한국태양열협회 이사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니즈를 발표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상호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기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는 우리나라 산업의 가장 기초관문을 다루는 과학자들의 집합체로써 우리나라 산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학회도 산업체의 니즈를 충분히 분석하고 기업에서 요구되는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독립적인 학술행사에서 벗어나 유관 학회와 협회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의 마련이 우선 필요한 만큼 임기 내 유관 단체와 함께 적극 추진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그린빌딩협의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건물태양광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등 많은 유관 단체장들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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