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 마지막주 정유사별 공급 기름값은 S-OIL이 가장 높았던 가운데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SK에너지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공급가격을 통해 1월4주 공급가격이 휘발유가 전주대비 14.8원 하락한 1,480.9원, 경유는 24.6원 내린 1,302.2원, 등유는 15.9원 내린 805.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10.9원 하락한 1,496.0원, 경유는 17.9원 내린 1,326.6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휘발유의 경우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로 10.0원 내린 1,462.0원, 경유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전주대비 36.3원 인하된 1,287.2원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가 공급한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16.9원 인하된 1,304.8원으로 정유사 중 2번째 높은 가격을, SK에너지가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6.8원 내린 1,481.4원으로 정유사 중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8.0원 인하한 1,486.3원으로 정유사중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15.6원 내린 1,304.1원으로 정유사 중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에 비해 판매가격 조사가 1주 빨리 이뤄지는 주유소의 2월 첫주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1원 하락한 1,570.0원, 경유는 1.8원 내린 1,398.6원, 등유는 0.4원 내린 975.8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가, 경유는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가운데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 주유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가 판매한 휘발유가격은 1,545.7원이었던 반면 최고가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582.0원에 판매해 36.3원의 가격차이가 발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인 자가상표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1,374.7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1,410.9원 판매가격에 비해 36.2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3원 하락한 1,644.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4.5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2.3원 하락한 1,545.0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지역의 판매가격에 비해 99.6원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1월5주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세계경제성장률 하락 우려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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