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OIL이 올해 1년동안 해외수출 판매처인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사와 3,139억여원 규모의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OIL은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납사, MTBE 등 정유제품을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S-OIL은 올해 12월말까지 3,139억8,999만여원에 해당하는 정유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S-OIL이 체결한 계약금액은 지난 2018년 기준 25조4,632억여원의 매출액 대비 12.3%의 비율을 차지한다.

이번 계약으로 S-OIL이 공급하게 될 예상 물량은 경유가 900만~1,000만배럴, 납사가 1,100만~1,500만배럴, 휘발유가 600만~800만배럴, 항공유 1,000만~1,100만배럴, MTBE가 약 400만배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S-OIL의 관계자는 “기본 판매물량과 지난해 12월 평균 국제석유제품 가격, 환율 등을 토대로 계약금액이 계산돼 실제 공급물량, 유가, 환율 등에 따라 계약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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