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올해 20년 이상 경과한 지역난방 사용자의 열사용시설(난방배관 및 기계실 내 설비 시설) 개체에 8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사용자 설비 개체사업은 품질 개선을 통해 지역난방에 대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서울시 에너지효율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20년에는 동북권, 2021년에는 서남권에서 각각 시범 지원을 수행한 이후 2022년부터는 전체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에너지공사와 열수급계약 체결 후 2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다.

지원범위는 사용자의 열사용시설(난방배관 및 기계실 내 설비 시설)개체공사비 중 세대당 4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자격은 △열수급계약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사용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난방배관 또는 기계실 설비개선사업 의결 단지 △설비개선 공사계획서 제출을 만족하는 단지다.

지원접수는 오는 4월2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upport@i-se.co.kr)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에너지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후 서울에너지공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5월 중 지원대상이 최종 선정되고 선정된 단지는 10월까지 개체공사 준공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서울시의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해 지원금액을 확보하려는 노력과 함께 집단에너지 공급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서울시와 함께 긴밀하게 협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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