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다양한 사업으로 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2020년 산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은 산업‧발전부문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다소비사업자(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를 대상으로 에너지경영 현황 진단, 에너지절감 계획 수립 등의 컨설팅과 에너지사용량 측정을 위한 계측·제어 인프라 및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 이내이며 총 사업비 기준 중소기업 70%, 중견기업 40% 이다.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지원사업’은 스마트선도산업단지(반월‧시화, 창원, 인천 남동, 구미)에 입주한 중소‧중견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구축하고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 총 사업비 기준 중소기업 70~80%, 중견기업 40% 이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중소·중견 할당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 총 사업비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과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지원사업은 오는 3월4일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오는 21일 접수를 마감한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산업부문 기후변화 대응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산업체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도입은 필수요소”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 세부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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