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GE 리뉴어블 에너지(GE Renewable Energy)의 사업부문인 그리드솔루션부문이 스코틀랜드 파이프(Fife) 해안에서 12마일 거리에 있는 니아트 나 구이테(Neart na Gaoithe: NnG)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위해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 변전소를 건설하는 수백만달러 규모의 설계, 공급, 시공 및 시운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솔루션은 450MW 저탄소 에너지를 스코틀랜드의 배전망과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해상풍력발전 단지 프로젝트는 EDF 리뉴어블과 ESB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EDF 리뉴어블은 영국의 선도적 재생에너지 회사 중 하나이며 ESB는 영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아일랜드 전역의 전력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일랜드 에너지회사다.

GE는 기초공사와 토목공사를 포함해 단지 내에 있는 모든 인프라를 턴키 방식으로 인도할 예정이며 2023년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풍력발전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술이다. 특히 스코틀랜드가 국가적으로 ‘풍력에너지 혁명’ 과정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웨더 에너지(Weather Energy)에 따르면 2019년 1월에서 6월 사이에 풍력터빈이 영국 내 전체 전기 수요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447만가구에 공급하기에 충분한 전기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NnG단지는 스코틀랜드와 영국 정부가 정한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400/220kV 용량의 육상풍력발전 변전소는 녹지 사이트에 건설될 예정이다. NnG단지가 가동되면 매년 4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하고 스코틀랜드의 37만5,000여 가구에 충분한 전기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GE는 컨소시엄을 통해 네덜란드의 HSM오프쇼어(HSM Offshore BV) 및 IV원(IV-One)과 협업한다. HSM은 IV원이 설계한 해상 상부 구조물을 제공하며 그 위에 GE의 220kV 및 66kV 변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육상 및 해상 변전소 장비는 변압기 4개, 리액터 4개,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전력 품질 구성품, 가스절연 개폐 장치-전압 66kV, 220kV 및 400kV용- 보호 및 제어, SCADA(집중 원격감시 제어), 통신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