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 마지막주 정유사 공급 기름값은 휘발유의 경우 GS칼텍스가, 경유는 S-OIL이 가장 높았던 가운데 SK에너지가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월5주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전주대비 46.0원 하락한 1,434.9원, 경유는 52.3원 내린 1,249.9원, 등유는 87.1원 내린 718.3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석유제품별로는 휘발유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던 곳은 GS칼텍스(대표 허세홍)로 전주대비 30.7원 하락한 1,455.6원, 경유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51.5원 내린 1,275.1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가 공급한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40.0원 내린 1,264.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S-OIL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41.6원 내린 1,454.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8.6원 내린 1,443.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33.6원 내린 1,271.2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으로 휘발유가 전주대비 73.8원 내린 1,407.6원, 경유는 71.6원 내린 1,215.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에 비해 판매가격 조사가 1주 빠른 2월 첫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6.7원 하락한 1,563.3원, 경유는 7.4원 내린 1,391.2원, 등유는 리터당 1.0원 내린 974.8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가인 자가상표 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1,540.6원에 판매해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주유소의 1,574.9원에 비해 34.3원 저렴했다.
 
경유는 최저가인 자가상표 주유소가 리터당 1,364.6원에 판매해 최고가를 보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1,403.1원에 38.5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를 나타낸 제주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2원 하락한 1,64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79.4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7.5원 하락한 1,537.4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제주지역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05.2원 낮았다.

한편 2월 첫주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경제성장률 하락 전망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여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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