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산업조사 전문기관인 IRS글로벌이 2025년도까지 수소차와 충전인프라 규모를 예상하며 친환경차 최종 목적지는 수소차로 전망했다.

최근 IRS글로벌는 ‘2020 글로벌 전기차(xEV)·충전인프라·전지 핵심기술 개발현황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 보급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30만대, 수소 충전소는 총 2,000개소 이상의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수소탱크의 위험성, 미흡한 인프라 등의 남은 과제가 많지만 향후 친환경차 주도권 경쟁에서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 전기차에서 수소차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수소차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BMW는 도요타와 수소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고 GM은 혼다와 수소전기차 엔지니어링 팀을 통합했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수소차를 완성한 현대기아차도 산업용 가스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 수소 충전 설비회사 넬(Nel), 수소전기트럭회사 니콜라(Nikola), 에너지 및 석유회사 쉘(Shell), 도요타(Toyota)와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충전 표준 부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글로벌 컨소시엄은 상용 수소차의 확산 가속화와 대용량 수소충전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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