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 회장이 신규 LPG수요 확대를 비롯한 업무계획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배기운 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 회장이 신규 LPG수요 확대를 비롯한 업무계획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 회장으로 배기운 현 회장이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 LPG충전사업자들로부터 만장일치 재추대를 받아 2022년 2월 정기총회까지 협회를 3년동안 더 이끌게 됐다.

이날 임기가 만료된 감사에는 인천 송강충전소 백명선 대표와 김영석 서경에너지 대표가 감사로 선출됐다.

특히 운영위원으로는 프로판부문이 고한규 SK가스 안양충전소 대표를 비롯해 이건우 평택충전소, 함광모 E1 가남충전소, 이종무 남서울가스 전무, 유청권 창림에너지 대표 등 13명이 선정됐다.

또 부탄 운영위원으로는 임승재 수서에너지 상무, 남기동 대흥에너지산업(주) 대표 등 14명이 선임됐다.

배기운 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 회장이 재추대가 결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배기운 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 회장이 재추대가 결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를 앞으로 3년더 이끌게 된 배기운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LPG수요 확대를 비롯한 경영환경 개선, 회비 납입 및 충전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혼자 힘으로 할 수 없지만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업무를 추진해 프로판과 부탄 분야의 수요확대가 가능하도록 해 회원사들의 수익과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계획을 통해 서울 78개, 경기도 431개, 인천 61개 등 총 570개의 충전소 가운데 68%인 387개가 정회원인데 비회원인 나머지 183개 LPG충전소도 회원으로 가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수요 확대를 위해 농업용 LPG소형저장탱크와 LPG GHP 보급해 나가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50kg LPG용기를 보급하며 가스누출 등 문제점이 대두되는 차단기능형 LPG용기 밸브 부착 의무화를 폐지 내지 일반밸브 부착 등 완화로 용기관리비도 절감시킬 계획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LPG유통구조 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충전과 LPG판매소를 상호 M&A하거나 양 업계 중 어느 한쪽으로 통합시키는 방안에 대한 대응 노력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원사와 비회원사간 차별화를 위해 LPG충전량 자율검사 장비를 협회에서 구입해 회원사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정량검사가 이뤼지지도록 할 예정이며 LPG저장탱크에 대한 공동검사 방안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예년에 비해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산업체나 수송용 LPG판매량이 감소해 충전업계의 체감 경영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실정을 반영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으로 마련했지만 신규수요 개발 등과 같은 다각적 노력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을 창출시킬 수 있도록 회원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협회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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