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린데코리아(대표 성백석)가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린데코리아는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또한 본격적인 설비 제작, 건설 및 인허가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 일정과 추진 전략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린데코리아는 총 4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서울 방향) △망향휴게소(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하남 방향)에 설치해 장비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4개소의 수소충전소에 린데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공급한다.

이번에 설치될 수소충전소는 린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IC90 Twin’ 모델이다. 한 개의 충전소에 각각 별도로 가동되는 수소압축기 2대를 설치해 운영되며 최대 900bar의 압력으로 시간 당 55kg의 수소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수소 충전 시 소요되는 전력이 약 25%나 절감되며 압축기 1대가 고장 나더라도 시간당 27.5Kg의 수소는 지속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최신식 기종이다.

한편 수소가스는 린데 공장에서 가동 중인 수소추출설비를 통해 생산되며 제품의 운송 및 판매를 포함한 일괄공급체계가 구축돼 향후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서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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