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섬 모스코 2020’ 경동나비엔 부스 전경.
‘아쿠아 섬 모스코 2020’ 경동나비엔 부스 전경.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경동나비엔이 러시아 가정용시장에서 상업용 보일러시장까지 전방위 시장 확대에 나선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CIS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 ‘아쿠아 섬 모스크(Aquatherm Moscow) 2020’에서 콘덴싱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러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벽걸이형 가스보일러’를 필두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각기 다른 난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러시아 차세대 국민 보일러로 자리매김한 ‘디럭스 에스(Deluxe-S)’와 함께 2020년 신제품인 ‘디럭스 원(Deluxe-One)’ 등 맞춤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디럭스 원’은 난방 전용 보일러로 풍부한 온수 공급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별도의 온수탱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전압 및 가스압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연소하는 ‘디럭스 에스’의 장점을 이어 받아 우수한 열효율과 경제성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 ‘NCB 700’, 전기 열원으로 구동 가능해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한 전기 보일러 ‘EQB’와 신규 WIFI 온도조절기 ‘NR-40D’를 전시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본격적으로 러시아 상업용 보일러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난방에서도 일반 보일러처럼 각자 기호에 맞는 난방을 구현하는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를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히티허브’ 제품 정식 출시 이전에 이미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4,000세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캐스케이드시스템과 캐스케이드시스템에 활용이 가능한 관체형 보일러 ‘NFB’도 상업용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러시아는 기후와 사회적 인프라 영향으로 고도의 열효율 및 안전 기술력이 요구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러시아 시장점유율 1위는 더욱 의미 깊다”라며 “경동나비엔은 가정용 보일러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늘려갈 것이며 상업용 보일러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러시아를 넘어 CIS(독립국가연합)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전략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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