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석 KCL 원장(우)과 송신근 디비코 대표가 e-모빌리티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갑석 KCL 원장(우)과 송신근 디비코 대표가 e-모빌리티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이 e-모빌리티산업 육성에 나선다. 

KCL은 12일 (주)디피코 네트워크 그룹(대표 송신근)과 경기도 군포 디피코에서 e-모빌리티분야 시험·평가·인증 및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L과 디피코는 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강원도(인제군)에서 지원받아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으로 구축된 200억원 규모의 차량제작장비 및 완성차 시험장비 등을 이용해 최고의 품질과 내구성을 갖춘 e-모빌리티 생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e-모빌리티산업 기술개발 관련 공동연구 및 기반구축사업 참여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 협력 △디피코 및 네트워크그룹의 시험·인증 상호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전기자동차 개발 등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맺어진 이번 협약이 자동차 관련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KCL은 축적된 시험·연구 역량을 적극 발휘해 e-모빌리티산업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디피코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강원도의 e-모빌리티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횡성군 우천산업단지에 양산형 공장이 ‘20년 3월부터 가동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e-모빌리티산업의 많은 기업들이 시험·인증 업무에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공동연구가 활성화돼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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